2009년 8월 23일 일요일

[게임] Defend the Bunker 불평

일단, 링크부터.

도무지 질 것 같지가 않다.

콩그리에서 대충 훑어보다가, 내가 디펜스 류를 좋아하는 고로 적당히 끌리는 게임을 눌렀다. 중간에 과감하게 관뒀음에도 불구하고 high score는 현재 시점에서 10점(레벨 10)으로 1등이다 -_-v


여하간 좋은 점을 굳이 꼽자면

1. 쉽다. 스크린 샷 밑에서도 밝힌대로, 좀 집중하고 플레이하면 도무지 질 것 같지가 않다.

2. 사격은 물론이고 시야까지 조정해야 한다. 레이더 사면 시야조정은 땡이지만.

3.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데, 사격이 어려우면서도 짜증이 날 만큼 어렵지 않다.



단점도 꼽아야겠지?

1. 졸라 쉽다. 도무지 질 것 같지가 않다. 결국 10탄에서 새롭게 탱크까지 적으로 등장했지만 내 사격 여섯발 정도에 부서지더라.

2. 비교적 정밀 사격으로 요구한다. 대량으로 쏴야 하는데 콩알만한 적을 하나하나 클릭해야 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결국 피탄 30여발 장전하고 주르륵 뿌리는 식으로 사격의 어려움을 해결하긴 했지만.

3. 2번과 관련있는 부분인데, 인간형 적이 너무 작아서 마우스 커서에 가려진다. 플래시로 마우스 커서를 없애면 안 되나; 사격 표시 아이콘까지 만들어 뒀으면서.

4. 지루하다. 한 스테이지가 너무 길다. 조작이 편하고 쉽고를 떠나서 게임이 지루해진다. 적 등장 패턴도 (10탄까지는) 세 종류 정도밖에 안 돼서 지루함이 두 배. 거기에 콩알만한 놈 클릭질을 열심히 해야하니 지루하다.

5. 클릭 노가다가 너무 심하다.




다음 점은 개선했으면 좋겠다.

1. 차라리 난이도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 체력 회복 가격이 지금의 50배 정도만 되더라도 약간 난이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지금은 1포인트에 10원... 만피 채우는데 1000원이면 충분하다. 반면에 내가 총알 갯수 1개 늘리는 데에는 3000원 정도가 들었다. 갭이 좀 심하지?

2. 마우스 커서좀 가렸으면 좋겠다. 얘가 적을 가려준다.

3. 사격할 때 판정범위가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지금은 쫒아가서 제대로 클릭해야 하니 귀찮다. 적이 조금씩 나오면 물론 정밀사격으로 원샷 원킬 할 수 있는데 애들이 많아지면 서두르게 되니 잘 맞지도 않는다.(그럼에도 난이도는 쉽다. 이런...)

4. 레이더 구매 후에 시야 안에 들어온는 적도 레이더로 표시해줬으면 좋겠다. 어째 레이더로 보는게 시야로 보는 것 보다 더 뚜렷한데, 시야로 보이는 부분은 레이더 표시가 안 된다.

5. 한 스테이지 길이를 대폭 줄였으면 좋겠다. 지금은 너무 길어서 지루해지고, 거기에 돈도 너무 많이 나와서 난이도는 쉬워진다. 게다가 이렇게 긴 스테이지를 진행하더라도, 피는 10%도 채 안 까인다. 물론 실수를 연발했을 때 얘기이다.



뱀발.
이거 뱃지 없다. 나 콩그리 뱃지때문에 하는 거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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