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1일 금요일

나는 무적이다.

아니 그냥 그렇다고.

예전 핸드폰 액정에는 하얀 배경에다 간지나게 저 멘트만 딱 박아뒀는데,
PDA폰으로 바꾸고 난 이후에는 영 귀찮아서 안 하고 있다.

여하튼.

나는 무적이다.

2009년 7월 28일 화요일

[게임] The King Of Pickaxe 영문판이라는데???

일단, 플래시 게임이니까 링크부터 : The King Of Pickaxe



영문판이라고 하고, 저 놈은 때리면 don't hit me!! :-( 라고 외치는데 급 한글로 중얼... 깜놀

결론 : 배설 블로깅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게임] Loopy 50X50 클리어. 열시간 넘게 걸린듯.

우분투 저장소에 있던 퍼즐 게임인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퍼즐중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축에 속한다. 스도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프로그렘 추가/제거에서 깔 수 있는 로직 게임은 영 꽝이라는 생각.

윈도에서 이걸 재미있게 즐길 방법은 못 찾았는데, 같은 룰의 게임은 있긴 있었다. 내가 플레이하는 프로그램이 훨씬 정교한 느낌이지만 말이다.

Rule
기본적으로 게임의 결과물은 한 개의 원형을 찌그러트린 모양이 되어야 한다.
> 1. 선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서는 안 된다. 한붓그리기 꼴. 실제로 한붓 그리기를 하려면 난이도가 안드로메다로 떠나니, 결과물이 그렇다는 것이고 과정까지 한붓그리기를 하기엔 어렵다. 가끔 도전하는 사항.
> 2. 선이 교차하는 부분이 있어서는 안 된다.
> 3. 따로 노는 선들이 있으면 안 된다. 원이 두 개 이상이 되면 에러.

플레이 스크린샷










이건 3분짜리 플레이 영상이다.


윈도에서도 Loopy 게임을 찾을 수는 있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좀 이후에 다뤄보도록 하자.
근성있게 하면서 어느정도 패턴화를 시킬 수 있다. 어느 퍼즐 게임이 안 그러겠냐만, 넓고 멀리 볼 수 있어야지 게임이 쉬워지는 것 같다. 그래도 우분투 기준으로는 반드시 깰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어찌됐든 깰 수는 있다.

반드시 깰 수 있다는 말은 게임의 solution이 딱 하나라는 것. 윈도 버전으로 구했던 Loopy는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많은 풀이가 가능한데, 그중에서 딱 하나만 답으로 인정을 한다. 그것도 랜덤생성도 아니라 미리 만들어둔 판에서! 거기에 크기도 작다. 최대한 크게 잡은 칸이 13 x 8 이었던가…… 더 작았던 느낌이다. 내가 제일 자주 하는 판이 15 x 15 hard인데,[1] 저건 뭐 판도 작고 플레이도 내 답을 인정 안 해줘서 짜증나고…… 그래도 그림판에서도 선 그리면서 플레이 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할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테니까 패스.




보너스. 7x7 hard 한붓그리기. 갈등하는 장면이 좀 많지만, 한붓그리기의 실상은 머리속으로 그려보고 맞으면 마지막에 실행이다.


______
[1]플레이 타임은 빠르면 158분 보통 3015분 길면 1시간30분이다. 이정도가 딱 가벼운 게임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20x30 하드는 짧으면 1.50.5시간, 길면 1.5시간씩 걸린다. 근데 50x50은 열시간도 넘게 걸렸음. 플탐 안 재서 모름. 리얼타임으로는 24시간 약간 넘게 걸렸다. orz
주석의 취소선에 대한 변 : 동영상 찍으면서 시간 재봤더니 저렇게 나왔음. 15x15 베스트는 8분 약간 덜 걸리고, 20x30 베스트는 우측클릭 봉인하고 24분 정도 나왔다. 그 다음 베스트는 46분(..)

2009년 7월 25일 토요일

[게임] Closure

[일단, 링크부터.]




글쎄, 그림 파일 이름을 볼는지는 몰라도 스크린샷 저장 이름이 "goodidea.png" 이다. 이거 아이디어 좋다.

우분투/파폭 환경 아래서는 게임이 좀 느린 느낌이지만 그래도 컨트롤에 딜레이[1]가 생기지는 않아서 할만 함. 사실 컨트롤에 딜레이가 있으면 외려 세부 컨트롤이 가능하다. 플탐이 줠라 길어지는 건 논외로 하자.



여하튼 광원을 들고다니고 / 빛이 미치지 않는 곳은 벽 자체가 사라져서 뚫고다닐 수 있는 점은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움직이는 광원 받이가 밑에서 올라오면 유저는 승강기에 탄 것처럼 알아서 벽을 타고 위로 올라간다!


하드뱃지 따고 볼 일이긴 하지만, 여하튼 이정도면 아이디어는 좋다. 스샷처럼 아직 진행도는 별로임.

______
[1]그러니까 입력이 뒤늦게 되는 것. 클릭한지 1~3초 후에 반응하면 이건 컨트롤이고 뭐고 GG다. 게임을 할 수가 없다. 저런 플래시 게임이 상당히 많아 뱃지 따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꼭 뱃지때문에 하는 건 아냐.

2009년 7월 19일 일요일

당나귀귀 놀이

시발 진짜 당나귀 귀 놀이라도 해야지 짜증나서 살겠나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게임] Warlords: Call to Arms

일단, 링크부터

뭐, 그냥 게임이다.

처음에는 뭔가 컴퓨터가 뽑는 병종에 따라 상성도 생각하고
컴퓨터가 뽑는 라인에 맞춰서 뽑는다든지 역습을 생각한다든지 이랬지만


닥치고 창병 일렬 러쉬 하면 이긴다. 창병이 생산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
상성이고 뭐고 몇대 맞으면서 전진하면, 창명 여러명이 뭉치게 된다. 얘들이 동시에 막 패는데…
창병을 한방에 골로 보낼 유닛이 없으면 컴퓨터는 똥망이다.
중간에 자이언트 트롤인가 그런 몹이 딱 한 스테이지 나와서 캐긴장하긴 했는데,
적절하게 창병 몸빵 하면서 마법사로 패니까 얘도 클리어.

좀 시간 지나면 애들을 폭풍처럼……은 아니고 전체 라인에 쭉 보내는 게 있는데,
(뻘건색으로 뭐라고 하면 유닛 정하고 Q 눌러주면 된다.)
그거 안 써도 일렬 러쉬하면 이긴다.

굳이 쓴다면
1) 상대가 강한 유닛을 러쉬 보냈을 때에는 그건 몸으로 맞고, 약하건 말건 발이 빠른 유닛들을 소환한다.
이러면 최소한 비김.

2) 상대가 약한 유닛을 보냈을 때에는 걔들 관광시키고 지나갈 수 있는 유닛들을 소환한다.
이러면 이김.

이긴다, 비긴다는 그 스테이지에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누가 상대 피를 더 깎느냐, 그런 얘기.

2009년 7월 14일 화요일

악은 사라졌다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
꼭 모기 두 마리 잡아서 이러는 건 아님.

악은 사라졌다.

2009년 7월 12일 일요일

우주 골프 게임


근성 자극 게임이다.
아, 물론 impossible 뱃지에 신경 끄면 상관 없을건데,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

저게 가이드라인 안 켜고 9홀을 모조리 4회 이하로 홀인을 시키면 플래티넘 메달을 하나씩 준다.
총 10라운드가 있는데, 그래서 플래티넘 메달 10개를 모으면 임파서블 뱃지를 딸 수 있다.

……뱃지에 신경 쓰는 건 아니지만,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근데 이게 존나 근성 자극 게임인게,
9홀을 달리면 한 홀이나 두 홀씩 미스가 난다. 4타를 쳐야 하는데 5타를 친다든지 함정에 빠져서 6~타를 친다든지. 난 처음에 애버리지 4타 이하인 줄 알고 "휴, 아슬하게 통과이군" 했는데 대뜸 은메달을 주는 거다. 아 샹……

암튼 존나 근성 달리자 하앜하앜


============================================

아, 그래. 이 게임 최악의 단점을 안 적었는데,

끝내는 과정이 너무 불편하다. 중간에 샷을 잘못 해서 4타가 넘어가게 되면 어서 끝내고 새 판을 시작하는게 바람직한데,

1) 타 끝내기 버튼 클릭
화면 중간에 글씨 큼지막하게 나오면서 딜레이

2) 홀 끝내기 버튼 클릭
3) Yes, No 물어보는 창 뜨면 당연히 Quit 클릭
=>화면 중간에 글씨 큼지막하게 나오면서 딜레이

4) 라운드 끝내기 버튼 클릭
5) 정말 끝낼거냐고 물어보는 창 뜨면 또 클릭
6) 라운드 종류 클릭

끝내는데 존나 오래 걸린다. 이건 에ㅔㅔㅔㅔㅔ러.

2009년 7월 11일 토요일

낚시꾼와 물고기

원래는 어제쯤 생각난 건데 이제 찍 갈긴다.




어느날 생 초보 낚시꾼이 낚시질을 하다가 작은 물고기를 낚았다. 그 낚시꾼은 고기를 처음 낚아보았다. 본래 작은 물고기들은 놔주는 것이 바람직하건만, 낚시꾼은 고기를 그냥 챙기려고 하는 것이었다. 이에 작은 물고기가 낚시꾼을 설득했다.

"제가 지금은 이렇게 작아 낚시를 하더라도 먹을 것이 없습니다. 만약 낚시꾼께서 1년 후에 다시 이 자리에서 낚시를 하신다면 그때에는 반드시 잡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에는 제가 커서 먹음직 할터이니 지금 잡는 것 보다는 키워서 먹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이에 낚시꾼이 말했다.

"일 년 후에 잡히나 지금 잡히나 너에게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일 년간의 생이 연장되는 것이니 그동안 삶을 보람차게 보낼 생각입니다. 그러니 부디 일 년 후에 다시 잡아가십시오."

낚시꾼은 물고기의 설득에 넘어가 작은 고기를 놓아주었다. 물고기는 물 속 깊이 헤엄치면서 낚시꾼을 비웃었다. "이 멍청한 작자야! 일 년 후에 내가 다시 잡힐 줄 아느냐!"

그런데도, 일년 후에 낚시꾼은 다시 낚싯대를 드리웠다. 예전의 물고기가 다시 낚이길 바라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낚시질을 계속 하였다. 그리고 예전의 그 물고기를 다시 낚았다.

벙벙한 표정으로 퍼덕거리는 물고기에게 낚시꾼이 말하길,
"일 년 전의 내가 아니다."


====================================================

오게임, 이카리암 등 웹게임에서 점수가 낮은 사람은 키워먹읍시다.
걔들 점수 높아져봐야 님들한테는 털림. 쪼렙 탈탈 털지 마셈.

2009년 7월 7일 화요일

에픽워2(epic war 2) 보스전


치지 마 병신들아 orz

알고보니 저 보스는 마법이나 활을 맞으면 피통이 회복된다.
근데 마법사들은 존나 공격도 안 당하는 곳에서 마법만 찍찍 갈겨대면서 힐을 해주고 있다.

치지 말라고 병신들아 ㄱ-

2009년 7월 5일 일요일

젬크래프트 ch.0 거의 클리어

콩그리에서 젬크0을 못 하고 있었다. 아머즈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세이브를 못 읽어성.

뭐, 그러다가 여차저차 세이브를 복사해다가 콩그리 폴더에 붙여넣으니까 잘 되더라.


~/.macromedia/Flash_Player/#SharedObjects/CP57WA7X/chat.kongregate.com/
~/.macromedia/Flash_Player/#SharedObjects/CP57WA7X/cache.armorgames.com/

위에건 콩그리 세이브 저장 장소,
밑에건 아머즈 세이브 저장 장소.


아머즈에서 할 땐 존나 진지하게 한판에 1시간반 2시간 심지어는 3시간씩도 걸리면서 달렸는데,
콩그리에서 하니 왠지 귀찮더라. 그래서 한 판에 10만점씩 따던걸 포기하고 5000점씩만 따면서 찔끔찔끔 진행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콩그리에서도 존나 진지하게 달린 다음에 아머즈로 세이브 파일을 옮기면 되잖아? 진지하게 달릴까 생각중.

근데 콩그리에서 하드 뱃지 따기까지 세 판밖에 안 남았잖아. 난 안할거야 아마.

2009년 7월 3일 금요일

모기는 클로킹의 귀재이다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
어디 있는 것처럼 알짱대긴 하는데 불 켜고 찾으려면 또 안보이네. 제길
그렇다고 내가 새벽에 모기때문에 잠을 설친 건 아니고, 놀다가 모기가 거슬려서



근데 방금 막 잡았다 끼야후
스캔(형광등)을 잘 뿌리니 보이긴 보이는구먼

2009년 7월 1일 수요일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

자칭 탐험가 A씨는 산속을 헤매고 있었다. 이제는 흔해진 GPS도 없이 인근 고산을 탐험해보겠답시고 들어간 것이 화근이었다. 탐험은 충분히 했다. 하지만 그 탐험 놀이에 정신을 잃고 보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황이 A씨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해가 어둑어둑 질 무렵이라, A씨에겐 다행스럽게도 개략적인 방위는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것조차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혼란에 휩싸여 있었다. 일단 한 방향으로만 가다보면, 원하는 방향에서 정 반대편으로라도 갈 수 있겠건만…… A씨는 기필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내려가겠노라고 여기저기 방향을 틀며 걸어갔다.

얘 안되겠다.

한참 나무 사이를 헤메다보니 해도 졌다. 그리고 A씨는 탐험이 금방 끝나리라 생각했기에 손전등 따위는 챙기지 않았다. 하늘엔 그늘이 지고, A씨 정신에도 그늘이 졌다. 몸 상태도 별로인 모양이다. A씨는 등산을 하기 전 B씨가 자신을 말리며 했던 잔소리가 생각났다. '병신아 무슨 얼어죽을 탐험이냐… 너 길치에 방향치인 거 다 아니까 닥치고 나랑 피시방이나 가자.' 귀에 쓴 충고가 신상에 좋댔던가. A씨는 진작 친구 말을 듣고 등산을 그만둘 걸, 하고 후회하였다. 다행스럽게도 피시방을 갔으면 좋았을 터라고 후회하진 않은 모양이다. 여하튼.

왠지는 모르겠는데 A씨는 복통을 느꼈다. 바늘로 쿡쿡 쑤시는 고통을 겪으며, A씨는 배를 움켜잡고 주저앉아버렸다. 이것은 병임이 틀림없으리라. A씨는 끙끙대며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전파? 핸드폰이 고물이라 그런 거 안 터진다. 감사. 여하튼 A씨에게 퍼뜩 생각난 것이,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 비슷한 격언이었다. 마침 친구의 충고가 귀에 썼으며 몸에도 좋았을 터이니, A씨는 쓴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가 복통을 참지 못하고 기어다녔다는 것은 그의 명예를 위해 비밀로 하자.
A씨는 얼마 안 돌아다니고 매우 쓴 향이 나는 식물을 찾았다. 오오 이거슨 입에 쓴 것일테니 몸에 좋겠구나! 하고 A씨는 그 식물을 덥석 뜯어먹었다. 말도 못하게 썼는지, 안그래도 구겨져서 더 구겨질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A씨의 면상이 더 심하게 구겨졌다. 그래도 그는 근성있게 식물을 우걱우걱 씹어 삼켰다. 과연 격언이 효과가 있었는지, 삼킨 후에 그의 표정이 좀 밝아졌다. 고통이 가시는 모양이다. A씨는 땅을 짚고 몸을 일으켜 세웠고, 일어서자마자 휘청 하더니 바로 뒤로 쓰러졌다. 머리 뒤에 큰 돌덩이가 있었다면 즉사했을텐데, 다행히도 그런 것은 없고 그냥 흙바닥에 머리를 찧었다. 근데 안 일어난다. A씨가 먹은 것은 독초였던 거시다 ㄳ.


이 글은 픽션이고 어떠한 사실이나 인물과는 관련이 없다 ㄳ